[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8월 09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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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9 09:02


1. 대구·경북 9일부터 '카눈' 영향권…10일 오후 1시 최근접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 사이 우리나라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눈의 강도는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중심이 대구·경북에 가장 근접한 때는 10일 오후 1시쯤으로 예상됩니다. 9일, 10일 대구경북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은 대구와 경북내륙 시속 90에서 125킬로미터,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시속 145 킬로미터 내외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100에서 200밀리미터, 울릉도·독도 80에서 120밀리미터입니다. 경북 남서내륙은 400밀리미터 이상,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서내륙 등에는 300밀리미터 이상 내리겠습니다.

2. 경북도, 2025년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

경북도가 지역에 주소지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합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중교통 무료화는 시내·농어촌 버스를 비롯해, 공공·마을·수요응답형 등 도내 22개 시군의 모든 버스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대중교통 무료화가 추진되면 도내 전체 인구의 25.2%인 65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살인 예고 글' 작성자 절반 이상이 10대...“장난이었다”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는 8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살인 예고 글 작성자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67명 중 10대가 3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대부분은 경찰에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성인과 동일하게 '협박'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형사 처벌이 면제되는 만 10세에서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대해서도 소년부 송치 등 나이와 무관하게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4. 민주당 대구시당·시민단체, 배태숙 중구의원 경징계 비판

대구 중구의회가 지난 7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을 위반한 배태숙 구의원에 대해 '30일 출석정지 및 공개사과' 징계를 내렸습니다. 앞서 '제명' 처분을 내린 중구의회 윤리 특별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은 셈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중구의회가 얼마나 시민과 동떨어진 시각을 갖고 있는 지를 증명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도 "배태숙 구의원에 대한 중구의회의 '30일 출석정지'는 '조삼모사'격 징계에 불과하다"며 "부끄러움은 왜 시민 몫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5. 백종원씨, 문경에 외식산업개발원 지점 12월 오픈 예정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 '으로 불리는 백종원 씨가 경상권역 외식산업 발전의 교두보로 경북 문경시를 낙점하고 지역대표 먹거리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섭니다. 문경시와 백종원 씨가 대표인 더본코리아는 8일 문경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문경에 외식산업 개발원 지점을 개설하고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문경시는 문경읍 신북천 옆 문경시 소유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식산업 개발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6. 친유승민계 단체 시국 토론회...11일 대구서 시작

친유승민계 단체인 '정당 바로 세우기'가 전국순회 시국강연 토론회를 시작합니다. 정당 바로 세우기는 총 열두 차례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11일 대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 뒤 10월 중순 서울에서 마무리합니다. 특히 대구서 열리는 첫 토론회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게스트로 참석합니다. 이번 토론회가 내년 총선을 250일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려 정치적 해석은 분분합니다. 일각에선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창당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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