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 '총선 격전지' 수도권서 민주당에 앞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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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9 17:50  |  수정 2023-08-09 17:50  |  발행일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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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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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특히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스리서치와 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7%, 민주당은 34.4%를 기록했다. 두 정당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4.3%포인트였다.

여야 모두 전통적 텃밭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49.1%, 민주당 25.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1.2%, 민주당 36.2%로 조사됐다. 광주·전라·제주에서는 민주당이 40.9%로 33.1%를 기록한 국민의힘에 앞섰다.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2.3%으로 접전이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41.5%, 민주당은 34.8%를 기록, 오차범위 밖인 6.7%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37.6%, 민주당 34.7%로 접전이었다.

또 다른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5~6실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란 질문에 국민의힘을 선택한 응답은 31.3%,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은 27.4%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28.7%, 민주당은 27.7%를 기록했고 인천·경기에서는 국민의힘 30.7%, 민주당 28.8%로 조사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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