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실종된 대구 달성 수색지역…온정 손길 잇따라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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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10:42  |  수정 2023-08-11 10:42  |  발행일 2023-08-11
가창면번영회, 아이스크림 200개 전달
소방본부와 달성군 등 150여명 투입
60대 남성 실종된 대구 달성 수색지역…온정 손길 잇따라
대구 달성군 김종호(오른쪽 첫째) 자치행정국장이 11일 달성군청 직원들에게 수색 범위와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60대 남성이 실종된 대구 달성 가창 수색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번영회(회장 김화열)는 11일 실종자 수색에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설레임) 200개를 준비해 전달한다.

면번영회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며 "실종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외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복구 지원 물품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가창 상원리 일원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은 이틀째 행방이 묘연하다.

실종 당시 이 남성은 흰색셔츠에 남색바지를 입고, 빨간색 신발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울 부근에서는 그의 전동 휠체어만 발견됐고, 그외 흔적은 아직까지 없다.

수색 2일째인 11일 오전 7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상황 판단 회의를 실시한 뒤, 곧바로 수색을 재개 했다.

현재 동원된 인력은 △소방 58명(의소대 30명 포함) △경찰 53명 △달성군청 40명 △중구본 수색견 1두 2명 등 총 153명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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