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울릉도 주민, 택배 추가비용 지원받는다”

섬 지역 주민에게 추가 택배비용이 지원된다.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섬 지역 주민의 택배 할증료 경감을 위한 예산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 외 별도의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
울릉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섬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추가로 부담하는 택배비용 보전 예산 편성을 촉구했고, 올해 해양수산부가 65억 원을 편성했다.
경북도는 울릉도 주민의 택배비 경감을 위해 정부로부터 국비 7억 6천300만 원을 배정받았다.

경북도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육지에서 울릉도로 발송한 택배의 추가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1건당 지원 단가는 6천500원이며, 1인당 지원 한도 금액은 12만 원 정도다.
김 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울릉도를 비롯한 섬 지역 주민의 택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울릉군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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