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6일 열리는 '2023 힐링필링 포항 철길숲 야행' 홍보 포스터.<포항시 제공> |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테마형 야간축제가 경북 포항 철길숲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25·26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꿈같은 밤, 행복 드림'이라는 슬로건으로 '2023 힐링필링 포항 철길숲 야행'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이번 행사는 포항 철길숲에서의 테마형 야간축제다. 스탠딩에그와 스텔라장이 참여하는 그린웨이 달빛콘서트를 비롯해 기차역 컨셉트의 4가지 테마존에서 힐링필링 공연, 스탬프랠리, 별빛클럽파티 등 23개의 다채로운 전시·체험·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기찻길'이라는 철길숲의 정체성을 살린 간이역(종합축제안내소&달등 만들기 체험)을 테마역 사이마다 배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레트로트레인(역무원 의상체험) △불의정원 네컷사진 등 관련 체험들을 추가해 상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지역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역 캐릭터 퍼포먼스 △맛앤락 농특산물 로드 △연오랑세오녀 스토리존도 마련돼 포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시는 축제에 앞서 SNS 사전이벤트로 20일까지 '포항 철길숲 야행 응원 댓글 작성이벤트'를 포항 철길숲 야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철길숲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다양한 공연·전시·콘텐츠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한 여름밤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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