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창작오페라 '놀부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서 공연

  • 노진실
  • |
  • 입력 2023-08-25 10:02  |  수정 2023-08-25 10:30  |  발행일 2023-08-28 제20면
2023082501000825100033551
창작 오페라 '놀부전' 공연 포스터. 달서문화재단 제공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여덟 번째 무대로 창작 오페라 '놀부전'을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

'2023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지트리아트컴퍼니의 작품으로, 우리 고전 '흥부전'에 코믹한 설정을 더해 창작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작품 속에서 흥부는 선량하지만 무능한 인물로 그려지고, 놀부는 욕심 많고 심술궂긴 하지만 생활력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놀부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한 각색으로 신선한 풍자와 해학의 메시지를 담았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정기 공연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창작 오페라 활성화를 위한 지역 예술단체의 노력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세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1만 원이다.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584-8719

한편,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모에 선정된 8단체의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을 비롯해 '서인애 반주 리사이틀' '도니체티 베스트 컬렉션' '2023 가곡열전'까지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