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서 비 피해 속출…오전 4시 기해 호우 주의보는 '해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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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5 10:03  |  수정 2023-08-25 10:30  |  발행일 2023-08-25
밤사이 경북서 비 피해 속출…오전 4시 기해 호우 주의보는 해제
24일 오후 11시쯤 경북 구미 진평동의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지역에 곳곳에 비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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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비 피해 신고는 총 12건이다. 구미와 영주·칠곡에 각각 2건, 성주·울진·포항·경주· 김천·예천에서도 비 피해가 1건씩 접수됐다.

전날 오후 5시 46분쯤 포항시 장성동에선 도로 근처 전봇대가 쓰러져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같은 날 오후 11시쯤 구미 진평동과 칠곡 석적읍에 도로가 침수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25일 자정(0시)에는 성주군 성남면에서 나무가 전선 위로 쓰러져 안전조치 됐으며, 영주시 조암동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되기도 했다.

한때 경북지역 13개 시·군(구미·칠곡·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봉화·영덕·울진·포항·경주)에 내려진 호우 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24일 오전부터 내린 누적 강우량은 고령 87.6㎜, 구미 87.5㎜, 칠곡 73.8㎜, 성주 71.4㎜ 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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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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