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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처럼 성경에서는 사랑의 첫 번째 속성을 '오래 참음'으로 정의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자신의 세계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존재만으로도 기쁘고 설렘의 감정을 느끼다가 종종 서로 다른 세계가 부딪칠 때 갈등을 겪기도 한다. 서로의 세계가 그 차이를 좁히면서 조화롭게 무르익어가기 위해서는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 사랑은 끊기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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