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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동국대 경주병원 산부인과 교수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김도균 산부인과 교수가 세계 골반 신경학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골반 신경학회는 20년간 골반 신경학에 관해 연구한 마르크 포스 오버(Marc Possover)와 제자 등이 모여 세계 최초로 설립했다.
골반 신경을 통해 하반신 마비 환자의 치료와 만성 골반통, 골반 내 신경의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학회다.
김 교수는 극동아시아의 유일한 대표로 선출됐으며 만성 골반통, 하지와 외음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반 신경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한다.
현재 국내 최초로 요추·흉추·경추 등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자발적 보행과 정상적인 배뇨를 위한 골반 신경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7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스위스·브라질 등에서는 130명의 하반신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했다.
수술 결과 70% 이상의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보행에 성공했다.
한편, 김 교수는 심부 자궁내막증, 자궁 보존 근종선근증 절제술, 난소 종양 자궁하수 교정술, 골반 신경병성 통증 치료와 전기 치료를 전문 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경상지회장, 대한삼남최소침습수술학회 심부자궁내막증 위원장, 대한골반신경연구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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