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野 "퇴행의 시대 끝내겠다"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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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9 17:30  |  수정 2023-08-29 17:41  |  발행일 2023-08-29
국민의힘, 민주당 29일 1박 2일 연찬회 마무리

국힘, "수도권 승리 위해 인재 영입 등 해법 마련"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특별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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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총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연찬회와 워크숍 일정을 29일 마무리 했다.


국민의힘은 연찬회를 통해 '총선 승리'를 강조했고,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결의문에서 "당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했고, 윤 원내대표도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대표는 "수도권 선거를 두고 어렵다, 아니다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데,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며 "인재영입 등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도 "(수도권이) 가장 집중해야 할 지역이고, 승부처이기 때문에 늘 선거를 치르면서 고민하는 지역"이라며 "인물 전략,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우리가 공략할 포인트 등을 조만한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 위기론'을 강력하게 주장한 윤상현 의원은 "혁신위를 구성해 2030, 중도, 수도권에 어울리는 전략과 정책, 메시지, 공약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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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후쿠시마 등 현안 관련 결의문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8대 민생과제를 결의하고 결의문과 특별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검찰공화국을 통해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삼권분립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전임 정부의 성과를 지우려는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권력의 사유화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당이 퇴행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했다.

권력형 게이트 진상 규명 등 8대 민생과제를 제시한 민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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