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8월 30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8-30 09:44


1. 대구 차주 1인당 가계부채 9천900만원...소득 대비 비율 254%

한국은행 제주본부 양재운 과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차주 1인당 가계부채가 9천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엄습하기 전인 2019년 말보다 16.3% 증가했습니다. 경북은 7천8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가계부채가 1억원을 넘은 지역은 세종 1억1천200만원, 서울 1억600만원, 경기 1억300만원이었습니다. 대구지역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분기말 기준 254%입니다. 전국 평균 227%보다 27% 포인트 높았습니다.


2. 내년도 국비 대구 3조8천억, 경북 4조4천540억원 반영

대구경북 신공항 설계비 100억원 등 대구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3조8천억원이 반영됐습니다. 올해보다 839억원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구 미래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조성, 산업단지 첨단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이 다수 반영된 결과입니다. 경북의 국비는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SOC 분야 62개 사업 2조5천163억원을 포함해 4조4천540억원입니다.


3. 대구 초등 야구부 감독, 학부모에 수천만원 빌린 뒤 안갚아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달서구 지역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인 A씨는 학부모 4명으로부터 모두 6천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재학생 외에 졸업생 학부모까지 피해자가 있으며, 피해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다'는 말이 나오면서,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4. 대구 달성 논공에 '제갈공명'의 후손들이 산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2리에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 제갈공명 의 후손이 모여 사는 동네가 있어 화제입니다. 남양 제갈씨 논공 문중 세거지인 이곳에는 제갈공명 영정을 모신 사당 무후사와 문중 재실 영모재가 있습니다. 매년 음력 3월 10일이면 대구 인근에 사는 제갈공명 후손들이 모여 향사를 올립니다. 남양 제갈씨가 논공과 인연을 맺은 것은 400년 전 제갈중경이라는 인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가 처음 터를 잡은 곳은 지금의 무후사에서 북동쪽으로 약 2㎞ 떨어진 소도촌이었습니다.


5. 대구 개인형 이동장치 1만7천789대...택시보다 많아져

지난달 말 기준 대구의 개인형 이동장치 즉 PM의 규모가 11개사 1만7천789대로, 택시 1만5천670대를 넘어섰습니다. 2020년 도입된 지 3년여 만입니다. 빠른 확산세는 PM 대여 사업이 별도 자격이나 신고 없이도 영업 가능한 자유업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인허가 절차가 없는 탓에 관리와 통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과 함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6. 대구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확대 추진

대구에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설치됐던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사업이 확대 추진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구 평리초등 등 기초단체별로 확대 설치되고 있으며, 수성구 동일초등, 동구 신천초등 인근에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규정은 지난달 4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명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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