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월 한도액 50만원→70만원으로 상향…665억원 규모 10% 추석 특별 할인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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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18:02  |  수정 2023-08-30 18:02  |  발행일 2023-08-30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월 한도액 50만원→70만원으로 상향…665억원 규모 10% 추석 특별 할인
지난해 1월 한 은행 앞에서 시민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월 한도액 50만원→70만원으로 상향…665억원 규모 10% 추석 특별 할인
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1만원권)

경북 포항시가 올 연말까지 포항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액을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항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지류형(종이) 400억 원,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65억 원 등 총 665억 원 규모다.

특히,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은 기존 50만 원이던 월 구매 한도가 상향돼 지류·카드를 통합해 월 70만 원(연 700만원)까지 할인받는 혜택을 볼 수 있다. 단, 지류형은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5개 지역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오전 00시 15분부터)과 대구은행 영업점(14개소), ATM(49개소), DGB 셀프창구(1개소, 북구 새천년대로1249번길 26)에서 충전할 수 있다.

추석 특별 할인판매로 9월 1일은 포항사랑카드 충전이 안 된다.

추석 특별 할인 판매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이어서 9월 7% 상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포항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액 70만 원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시는 올해 상시 7% 할인판매와 10% 특별할인판매 등 총 3천 252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소비 정착을 위해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 등록 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자 사용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난 6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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