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호강 르네상스' 본격화…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대구시는 30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내년도 국비 40억원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길이 435미터, 폭 4에서 6미터 규모의 랜드마크인 관광 보행교와 카페, 전망대, 낙하분수 등을 설치합니다. 이와 함께 다목적 광장과 피크닉장, 디아크 비치, 야생화 정원 등 배후시설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2. 2분기 대구 합계출산율 0.67명...전국서 세번째로 낮아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구의 합계 출산율이 0.67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부산에 이어 인천과 함께 세번째로 낮았습니다. 경북은 0.84명으로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은 0.7명이며 역대 최저입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입니다.
3. 대구경찰청, 지구대·파출소 내근인력 줄이고 순찰근무 강화
대구경찰이 지구대·파출소의 내근 인력을 줄이는 대신, 순찰 근무를 강화하는 '광역단위 중심지역 관서'를 확대합니다. 광역단위 중심지역 관서는 주간에는 지구대·파출소에서 순찰 근무를 하다가 밤 9시 이후에는 중심지역 관서와 통합해 전체지역을 근무하는 형태입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도·농 복합지역인 달성경찰서에서 광역단위 중심지역 관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 제방 무너지고 유적 잠기고…경북지역 비피해 속출
경북에 이틀째 이어진 비로 제방이 유실되고 유적물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30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안동, 영주, 의성 등에서 모두 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의성군 단북면 논쪽 제방이 3m가량 유실돼 복구했으며, 예천군 예천읍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일부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5. 권영진 前 대구시장 내년 총선 안동 출마설 설왕설래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두고 안동지역 정가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 전 시장은 최근 대규모 인원이 운집한 안동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역 정가에선 권 전 시장이 향후 안동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권 전 시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6. 구미 '녹색융합 클러스터',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탄력'
경북 구미에 들어설 예정인 '녹색융합 클러스터'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실리콘을 추출·정제해 2차전지 음극소재 원료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구미 국가4단지 일원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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