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생상회'서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특산품 한눈에…

서울 상생상회에서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판촉전이 열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서울시 상생상회 공유주방에서 영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판촉전 '가치 영주'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4일까지 서울시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의 우수성과 그 제품에 담긴 가치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방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을 돕는 서울시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지역문화주간'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에게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 '지역문화주간'은 앞서 지난 3월 전북을 시작으로 해남(4월), 거제(6월), 의성(7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상생상회 매장 외부 판매장에서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전을 진행했다.

이곳에선 백도, 황도, 감자, 홍삼, 벌꿀 등 영주의 대표 특산물을 판매하고, 보양식 삼계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티백과 건강을 위한 홍삼스틱을 비롯해 사과홍삼차, 녹차홍삼차 등을 선보였다.

구매 금액별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수세미, 3만원 이상은 풍기인견 제품, 5만원 이상은 풍기인삼 제품을 증정했다.

특히 지난 29일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는 풍기인삼 편정과와 도라지 양갱·라테 만들기 체험을 하는 '영주씨네 쿠킹클래스(요리교실)'가 두 차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영주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영주의 공간'(지하 1층 공유공간)도 운영됐다. 목공예품과 호미·인견 스카프·애견 옷 등의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지역 관광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시를 알리고,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가치가 담긴 좋은 제품들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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