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성UP엑스포' 성황리 폐막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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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4 11:02  |  수정 2023-09-04 11:02  |  발행일 2023-09-04
총 3만여명 참여, 성공적인 여성정책 선보여
83개 업체서 250여명 여성인력 채용
총 3천943명 구직 희망 여성 면접
[붙임]여성UP엑스포_2
구인(求人) 중인 83개 업체에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250여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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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이틀간 열린 '2023 여성UP엑스포'에 3만명이 넘는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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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이틀간 열린 '2023 여성UP엑스포'는 온 가족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제공>

전국 유일 여성정책 박람회로 8년째 대구에서 개최한 '2023 여성UP엑스포'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이틀간 열린 이번 박람회는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국내 최초 여성인권선언서가 발표된 날) 기념식'으로 출발해, 다양한 정책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어 2023 여성UP엑스포의 시작을 알린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자 시상식에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대구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성평등, 일생활균형, 건강가정 등 9가지 주제로 마련된 정책테마관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기획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찾았다.

특히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구인(求人) 중인 83개 업체에서 250여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총 3천943명의 구직 희망 여성이 현장면접 및 간접면접(1천613명)과 구직등록, 취업 컨설팅, 직업적성검사 등에 참여했다.

경력단절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인생은 3모작부터,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일 하리라' 등 16건의 입상작을 시상했다.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에서는 우수 창업 아이템 수상자 10개 팀의 시상과 친환경 패션브랜드 <주>할리케이 김현정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8회를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워라밸로 행복한 양성평등 대구', '미래세대가 함께, 젊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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