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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백설공주' 공연 장면. 대백프라임홀 제공 |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과 인형극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우선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가 9~10일 이틀간 대백프라임홀(대백프라자 10층)에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다.
그림형제의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희망 극단의 뮤지컬로, 백설공주와 왕자, 개성 넘치는 일곱 난장이, 왕비 등 다채로운 등장인물과 상상력이 담긴 배경, 아기자기한 소품이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노래와 재치 있는 율동이 동화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료는 3만 원으로, 멤버십 할인 등이 제공된다. (053)420-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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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천하장사 반쪽이' 공연 장면. 대백레오문화홀 제공 |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층)에서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래동화 인형극 '천하장사 반쪽이'를 선보인다.
천하장사 반쪽이는 동화의 중거리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무대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 기획을 맡은 정수봉 연출가는 "주인공은 비록 몸의 반쪽이 없는 '반쪽이'지만 힘도 세고 명석한 인물"이라며 "'반쪽이'처럼 장애가 있는 친구들은 자신의 장점을 개발해 자신감을 키우고, 장애가 없는 친구들은 '반쪽이'처럼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서로 우애롭게 지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4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 30분·1시 30분·3시 30분 공연.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1만 원으로, 단체 할인 등이 제공된다. (053)420-8050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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