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9월 06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9-06 09:58

 

 

1. 울릉공항 비계기 활주로로 변경...국토부 안전 문제없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의 활주로가 80인승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확장됩니다. 다만, 사업비 추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기 활주로에서 시계 비행을 해야 하는 비계기 활주로로 변경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공항의 현재 공정률은 36%이며, 국내 최초로 바다를 메워 건설되고 있습니다.


2. 대구 승용차 요일제 이용률 1% 안팎...제도 개선 목소리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 가능한 차량 58만여 대 가운데 참여 차량은 고작 9천570대로, 참여율이 1.62%에 불과합니다. 100대 가운데 한두대 정도입니다. 참여 차량은 대부분 공무원 소유여서, 일반 시민의 참여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3. 일부 문화예술단체 '이인성 아르스 공간 조성' 중단 촉구

극단 함세상, 대구경북 독립영화 협회 등 8개 지역 문화예술 단체는 5일 대구 중구가 추진 중인 이인성 아르스 공간 조성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8개 단체는 "일제 식민주의에 순응한 미술가로 평가받는 이인성 기념사업 추진에 우려를 표한다"며 사업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인성 아르스 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해 타당성 부족 등으로 사업비 35억 원을 전액 삭감당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4. 대구시 “경쟁력 높이자” 대구경북 신공항 프리존 추진

대구시가 의성 물류단지와 인근 배후 산단을 하나로 묶어 조세금융지원, 규제 면제 등이 적용되는 대구경북 신공항 프리존을 만든다는 계획을 5일 발표했습니다. 이곳을 '경제 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의성 항공물류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계적인 사례로는 두바이 공항 프리존,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자유무역 지역과 같은 규제 프리존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5.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 종료 3개월 앞...업소“제공 불가피”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계도기간이 약 3개월 뒤 종료됩니다. 업주들은 여전히 위생, 편리함 등을 이유로 고객들이 일회용품을 선호해 쉽게 바꿀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고객들의 일회용품 선호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 계도기간 이후 위반 업체는 사업장 면적 및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6. 8월 소비자 물가 1년 전보다 대구 3.4, 경북 3.1% 상승

한동안 2%대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에 3%대로 뛰어 올랐습니다. 5일 동북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3.4% 상승했습니다. 올 4월 3.8%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작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올해 7월 1.6%와 비교하면 한달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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