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 상품 러시아로 수출

  • 남정현
  • |
  • 입력 2023-09-06 11:41  |  수정 2023-09-06 11:41  |  발행일 2023-09-06
2023090601000172900006461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 박종락(왼쪽) 대표와 러시아 바이어가 오미자제품 수출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 제공>

경북 문경 오미자 상품이 러시아로 수출된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은 지난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러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MAGNIT 협력사와 매년 100만 달러씩 3년간 3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협약을 했다. 또 러시아 프랜차이즈 업체인 CHICO RICO사와 3년간 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2023090601000172900006462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 박종락 대표가 러시아 바이어들에게 오미자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 제공>

러시아 4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일 문경시 신기동 문경오미자밸리의 생산공장을 둘러본 뒤 이 같은 수출협약을 맺었다. 일행인 AZUBUKA VKUSA사와 TABRIS사는 다음 달 박종락 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해 상품 설명과 수출 계약을 하기로 해 문경오미자의 러시아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문경오미자밸리 공장 방문과 시음을 통해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여 수출 계약까지 이어졌다. 이번에 방문단은 현재 174개 매장을 갖춘 대형 프리미엄 유통업체인 AZUBUKA VKUSA사, 러시아 남부 프리미엄 마켓을 운영하는 TABRIS사, 67개 지역 2만6천731개 매장을 보유한 MAGNIT사의 협력 업체, 유망 프렌차이즈 CHICO RICO사 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문경오미자 제품의 러시아 수출 첫 선적은 다음 달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