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 사진, NFT로 만들어 드려요” 경북도, NFT 관광사진 공모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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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8 12:06  |  수정 2023-09-08 13:05  |  발행일 2023-09-08
경북도 NFT 관광사진 공모전 개최, 10월 31일까지 접수

총 상금 1천 800만 원, 입상작은 NFT 제작 교육 지원
“내가 찍은 사진, NFT로 만들어 드려요” 경북도, NFT 관광사진 공모전
NFT 이미지.<출처 케티이미지뱅크>

메타버스 수도를 천명한 경북도가 국내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NFT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8일 경북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이행 과제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경상북도 NFT 관광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NFT는 디지털로 제작된 그림이나 영상 등에 대한 소유 증서를 블록체인 속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에 저장하는 형태로 주로 디지털 자산의 원본을 증명하는 기술로 쓰인다. 미술품 등 기존 예술품은 NFT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희소성과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고, 참여 작가들은 작품 판매로 경제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내가 찍은 사진, NFT로 만들어 드려요” 경북도, NFT 관광사진 공모전
경상북도NFT관광사진공모전 포스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개발·발굴한 창작물이 NFT로 발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경상북도 청년예술가 NFT 기획전에 이어 NFT 관광사진 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공모 주제는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주제'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에서 10월 31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목적성, 독창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비심사, 2차 본선심사 후 최종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외국인 특별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을 포함해 전체 32명을 선정한다. 상금 중 일부는 출품 사진 배경 지역의 지역화폐(상금의 1/3범위)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상작 출품자를 대상으로 NFT 제작 교육 및 NFT 거래소 등록 수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오는 11~12월 중 입상 사진과 제작된 NFT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디지털 자산이 가지는 미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NFT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존 예술가들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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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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