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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질의를 듣고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1,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물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19%, 한동훈 법무부장관 12%로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낙연 전 대표 각각 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1%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자(337명)들은 한동훈 29%, 홍준표 7%, 원희룡 5% 순으로 선호(의견 유보 45%)했다. 민주당 지지자(339명)들은 이재명 45%를 차지해 이낙연(4%)과 큰 차이(의견유보 34%)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방식으로 진행(응답률 14.6%)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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