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 '해수부 우수어촌계' 선정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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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16:50  |  수정 2023-09-12 08:24  |  발행일 2023-09-11
적극적인 신규 어촌계원 유치 등 공로 인정받아 선정…발전사업비 1억 지원받아
포항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 해수부 우수어촌계 선정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우수 어촌계로 선정된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가 정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어촌계에 선정됐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멸해 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의 2천44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어촌계 공모에서 북구 송라면 방석리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20개 어촌계가 선정됐으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포항 방석리 어촌계가 뽑혔다. 이에 따라 어촌계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매 등을 위한 발전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적극적인 신규 어촌계원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어촌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방석리 어촌계는 2019년부터 어촌계원 가입제한 조항을 철폐하고, 블로그·유튜브 등을 통한 마을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19년 '해수부 귀어귀촌인 대상'을 받았다. 또 2021년에는 어촌주민과 귀어·귀촌인이 상생하는 우수사례로 '漁울림 마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함께 2020년부터 어촌뉴딜 사업 공모 유치에 성공하고 어항 시설 정비 및 체험 휴양마을센터 조성 등을 통해 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선진 어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어촌 고령화에 따른 소멸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귀어·귀촌인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공동체 문화를 구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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