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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들이 동료가 실종된 내성천을 바라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과 관련해 경북 경찰이 사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경북경찰청은 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하천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수사자문단을 꾸려 합동 실황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합동 실황 조사에서 경찰은 목격자를 토대로 사고 현장 상황을 재구성하고 위험성 등을 조사했다. 또, 사건 관계자들의 위치와 역할 등 당시 임무를 점검했다.
경찰은 합동 실황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목격자인 병력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상황 등을 재구성했다"라며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현장에서 어떠한 위험성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