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물의 경산시 읍장 직위해제…시장에 보고 8일만에 인사조치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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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16:58  |  수정 2023-09-18 16:59  |  발행일 2023-09-19 제10면
경산시청
경산시청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경북 경산시의 A읍장이 직위해제됐다. 폭행사건이 경산시장에 보고된 지 8일만에 이뤄진 인사조치다.


경산시는 18일 A읍장을 직위해제하고 부읍장이 직무대행한다고 밝혔다.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은 "직위해제는 인사권자가 할 수 있는 행위고, 모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경북도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 요구를 하겠다"며 "사법기관에서 조사하기 전에라도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다.

A읍장은 지난 8일 경북 울진 캠핑장에서 단합대회 중 6살 많은 B팀장을 인근 백사장에서 폭행했다.
그는 "팀장이 내 턱을 먼저 가격해 뺨을 몇차례 때렸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B팀장은 고막이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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