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 코오롱야외음악당·문화예술회관서 열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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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  수정 2023-09-19 15:16  |  발행일 2023-09-20 제18면
2023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 코오롱야외음악당·문화예술회관서 열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 공산농요 공연. 대구시 제공

대구시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는 '2023 대구시무형문화재 제전(祭典)'이 오는 23일부터 개최된다.

우선 23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고산농악, 달성하빈들소리, 날뫼북춤, 천왕메기, 공산농요, 욱수농악 등 6개 단체종목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역시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대고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과 국가무형문화재 조각장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며, 각 종목 보유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과 제작기법 등에 대해 직접 들어볼 기회도 있을 예정이다.

또 개인종목 시연회 공연으로 11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가곡, 영제시조, 판소리 흥보가·심청가, 살풀이춤, 수건춤, 동부민요 공연이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문화재는 민족 고유의 삶과 정서를 내재한 근원이자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전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연호 <사>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제전이 선인들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무형유산의 멋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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