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600t 매입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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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9-19 16:39 | 수정 2023-09-20 09:05 | 발행일 2023-09-20

19일부터 연말까지...12월 말 매입가 최종 확정

경북도가 19일부터 2023년도 공공 비축미 매입을 시작했다. 사진은 공공비축미를 살펴보는 모습.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610t(조곡 기준)을 매입한다

19일 경북도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산물벼를 수분함량 약 23%인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다음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분함량 13~15% 이내의 건조벼 상태로 40㎏ 또는 800㎏ 단위로 매입 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전국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3만 원(40㎏ 포대당)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매입 시 지정품종(시·군별 1~2개)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정부양곡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품종검정제 표본 시료 5%를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에서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현장 내 농업인의 안전과 수매에 불편이 없도록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농가별 매입량 배정 및 수매장소 안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