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도노조, 제2차 총파업 중단… 추석 철도대란 우려 해소
전국 철도 노동조합이 제2차 총파업 일정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철도노조는 20일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연휴 철도대란 우려는 해소됐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1차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시행, 성실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급한 불은 끈 포스코…노사, 이번주 중 교섭 재개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들어간 포스코 노동조합이 이번 주중 교섭 테이블에 다시 앉습니다. 20일 포스코 노동조합과 포스코에 따르면 사측은 교섭 재개시 최대한의 제시안을 내놓기로 했고, 노조측은 10월 5일까지 사측 제시안을 마지노선으로 향후 방향을 결정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노사 양측은 20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3. 8월 전기요금에 놀란 시민들...소상공인은 평균 70만원 넘겨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전기요금이 담긴 '고지서'가 이달들어 속속 배달되자 시민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분기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40% 가까이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8월과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했어도 요금은 20% 이상 많이 내야 합니다. 여기에 20%를 더 사용했다면 청구요금은 최대 80% 높아질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8월 전기요금은 평균 70만원을 넘겼습니다. 1년 전에는 50만원이 채 안됐습니다.
4. 김천서 23일 오후 4시 한일 여자배구 챔프 친선경기
영남일보와 한국 도로공사가 주최하는 한일 여자배구 친선경기가 23일 오후 4시 김천 종합 스포츠타운에서 열립니다. 브이리그 챔피언 한국 도로공사 하이패스와 일본 흑취기 우승팀 도레이 애로우즈의 경기는 양국 정상팀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끕니다. 구미시에는 도레이 애로우즈의 모기업 도레이 계열인 도레이 첨단소재가 있어, 도레이와 김천시, 구미시의 결속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5. 알뜰폰 가입자 이달 중 1천500만명 넘어설 듯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중 1천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1천469만6천895명입니다. 정부의 알뜰폰 가입자 통계는 차량 관제용 회선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젊은 세대 가입이 늘기 때문입니다. 업계의 다양한 요금제 출시도 한몫했습니다.
6. 고가 차량 더 많이...배기량 기준 승용차 과세기준 변경 추진
행정안전부는 20일 "현재 배기량 크기에 따라 과세하는 승용차 세금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의 발달로, 기존 고배기량의 고가 차량이 저배기량으로 바뀜에 따라 자동차세 과세기준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행안부는 개편안 마련 후 국내외 이해 관계자·산업계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입법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