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지난해 자살률 특·광역시 가운데 1위 불명예
지난해 대구지역 자살률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대구지역 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평균인 25.2명을 웃돌았으며, 서울을 포함한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습니다. 경북의 자살률은 26.8명으로,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살 피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구만 흐름에 역행하는 결과를 보여,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2. 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방안 10월 중 환경부 건의
대구시가 먹는 물 취수원 안동댐 이전과 관련해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달에 환경부에 이를 건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최단 거리 약 110㎞의 도수관로를 연결해 시민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계획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3.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화…영상 최소 한달 보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개정 의료법 시행으로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25일부터 시행됩니다.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 기관장은 법이 정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해야 합니다. 거부할 경우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록·보관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30일 이상 보관해야 합니다.
4. 10월 6~15일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개최
'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가 '빛나는 대구, 예술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대구 곳곳에서는 대구 국제 오페라축제,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의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대구 콘텐츠 페어, 컬처 마켓 인 동성로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꿀 스테이' 할인쿠폰 제공, '대구여행 모바일챌린지 스탬프 투어' 등 행사도 진행됩니다.
5. 지방도 920호선 미개통 청송~영양 2.7㎞ 구간 전면 개통
추석을 앞두고 지방도 920호선 미개설 구간이던 청송과 영양 2.8킬로미터 구간이 26일 전면 개통됩니다. 경북도는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서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26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2018년부터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6. 이재명 대표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로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영장 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26일 오전 10시부터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회복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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