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요 의료기관들, 추석 연휴에도 비상 근무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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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6 11:34  |  수정 2023-09-26 11:34  |  발행일 2023-09-26
도 및 시군 24개반 방역·비상근무체계 유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1개소, 중·준증 및 특수병상 등 982병상 가동
37개소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병의원 778개소, 약국 690개소 운영
경북 주요 의료기관들, 추석 연휴에도  비상 근무
소방대원과 의료진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영남일보 DB>

추석 연휴에도 경북 도내 주요 의료 기관은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등 상시 운영된다.

26일 경북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비상 진료 및 감염병 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펼쳐 도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를 위해 도 및 시군에 24개반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개소는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일반 병·의원 778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690개소는 연휴 기간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입원에 차질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41개소(보건소 23, 의료기관 18), 중·준증 지정병원 7개소 20병상과 일반 의료체계 병원 40개소 862병상을 확보·운영 중이며, 소아·분만·투석 환자에 대한 특수병상도 가동 중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닥터헬기'는 상시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비상진료에 협조하는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진료 공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안전신고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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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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