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KBO리그 통산 2천222경기 출장…역대 2위 정성훈(2천223경기) 기록 경신 눈 앞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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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9 16:29  |  수정 2023-09-29 16:34  |  발행일 2023-09-29
삼성 강민호, KBO리그 통산 2천222경기 출장…역대 2위 정성훈(2천223경기) 기록 경신 눈 앞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통산 출장 경기 수 2위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세월을 거스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KBO리그 통산 출장 경기 수 2위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기준으로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2천222경기에 출장했다. 이 부문 2위인 전 KIA 타이거즈 정성훈(2천223경기) 기록 경신에 단 2경기만 남겨뒀다.
2004년 롯데 2차 3라운드 17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강민호는 당해 9월19일 사직 현대 유니콘스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 10년차였던 2013년 8월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7세 11개월21일의 나이로 1천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30일 광주 KIA전에선 역대 15번째로 2천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임에도 불구하고 강민호는 20번째 시즌을 치르는 중 17시즌을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출장 기회를 꾸준히 얻기 시작한 2005 시즌부터 강민호는 시즌 평균 117경기를 출장하며 끈기와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내 포수 출신은 강민호가 유일하며, 현역 선수 중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강민호는 이 부문 통산 1위 기록도 넘보고 있다. 통산 1위인 전 LG 박용택(2천237경기) 기록 경신에 단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9일까지 삼성이 131경기를 치러 올 시즌 중에 기록 경신은 불가능하지만 내년 시즌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후엔 통산 1위 기록을 넘어 통산 2천300경기 등 최다 출장 경기 신기록 작성도 관심이 모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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