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洪 "의성과 협의 안되면 '유치포기서' 받아서라도 대안 마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 의성군의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주장에 대해 "경북도·의성군과 협의가 무산될 경우 의성군수가 이미 선언한 유치 포기서를 받아서라도 신속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4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 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국책사업 추진에 최적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떼법이 용인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 경북도, '한글의 본향 경북' 알리기...10일까지 한글사랑 주간
경북도가 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아 세계에 '한글의 본향 경북'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도는 10일까지를 '경상북도 한글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한글 문화유산 홍보와 한글사랑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도는 우선 4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글 대잔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400명을 특별초청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 9월 모평,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어렵고 수학 쉽게 출제
킬러 문항이 배제된 지난 9월 대학 수학능력 시험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난해 대학 수학능력 시험보다 어려워지고, 수학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입니다. 지난해 수능 134점보다 8점 올랐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35명으로, 지난해 수능 371명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 145점보다 1점 하락했습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2천520명으로 작년 수능 934명의 2.7배입니다.
4. 동화사 7~9일 '제13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개최
팔공산 동화사가 7일부터 9일까지 경내에서 '제13회 팔공산 산중 장터 승시'를 엽니다. 이번 승시에서는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공연과 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승시'는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축제로 재현한 것입니다.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불교문화와 전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11~13일 국내 굴지 철강•비철금속 기업 대구 '총집결'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에코프로, TCC스틸 등 굴지의 철강·비철금속 관련 대기업들이 다음주 대구에 총집결합니다. 이들 기업은 11일부터 13일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 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 참가합니다. 2021년 100개사 500부스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200개사 600부스가 대구를 찾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6. 23일 대구시 국정감사...홍준표 시장 어떻게 대응할까?
10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대구에서는 대구시와 대구고법·지법, 대구고검·지검, 대구경찰청 등이 피감기관으로 확정됐습니다. 특히 23일에는 행정안전 위원회가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대구시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합니다. 대구시청 신청사와 대구경북 신공항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감사를 통해 야권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되는만큼 홍준표 시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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