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10월 09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10-09 10:00

 


1. 洪 "총선 나가려면 얼른 사표내라"…이상길 “11월초 사표”

이상길 엑스코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사장은 "11월초 사표를 내고 후임자가 들어오기 전인 11월말까지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출마 후보로 분류됐던 도건우 대구 테크노파크 원장과 정순천 대구 행복진흥원장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일 산하 기관장 회의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산하 기관장은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11월초 일괄 사표를 제출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2. 부산 하태경은 수도권 출마...대구경북 의원들은 어디로?

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3선 하태경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의원 '수도권 차출론'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의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수도권 출마를 바라는 지역 의원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지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이유를 대지만, 실상은 수도권 출마가 당선 가능성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포스코노조, 중노위에 조정 신청...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예정

포스코 노조가 사측이 내놓은 제시안을 거절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포스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을 단행하면 포스코 55년 역사상 첫 파업이 됩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24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중앙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대구경북 가계대출 주담대 중심 빠르게 증가 ‘경고등’

대구경북의 가계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대구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0조6천300억원으로, 전달 40조1천588억원보다 1.2% 늘었습니다. 경북은 15조1천611억원에서 15조2천551억원으로 0.6%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만 보면 대구는 31조8억원에서 31조4천195억원으로 1.35%, 경북은 9조4천777억원에서 9조6천480억원으로 1.79% 증가했습니다.


5. 수성구 ‘수성 혜정체’ 등 대구경북 지자체 개발 서체 주목

대구경북 기초 지자체가 독자적인 서체를 개발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한글 활용 마케팅이 눈길을 끕니다. 대구에서는 서구·수성구·달서구가 자체 서체를 개발해 활용 중입니다. 특히 수성구가 개발한 '수성 혜정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경북 시·군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글꼴을 적극 활용 중입니다. 칠곡군의 '칠곡 할매 글꼴'이 대표적입니다. 안동시도 '월영교체' '엄마까투리체'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6. 대구 평리동 또 악취...주민 “스트레스에 못살 지경”호소

지난 6일 오후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뉴타운 아파트 일대에서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입주민들의 단체 채팅방에는 '한두번도 아니고 스트레스에 못 살 지경'이라며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서구청 홈페이지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난해 제기됐던 악취 관련 민원 173건을 넘어 200여건에 달합니다. 이주한 서구의원은 "악취 발생 시설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대구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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