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구경북 미식축구 우승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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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  수정 2023-10-10 07:57  |  발행일 2023-10-10 제18면
추계 대학리그 1부 3전 전승

영남대, 대구경북 미식축구 우승
영남대 러닝백 김범수가 금오공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지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2023년도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에서 영남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3전 전승을 거둬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승2패를 한 경북대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부리그에선 대구가톨릭대가 3승으로 우승하며 내년 시즌 1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7일 영남대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금오공대 간 경기에서 영남대는 28-0으로 금오공대를 제압했다. 1쿼터 양 팀은 힘으로 맞부딪쳐 공방을 벌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쿼터엔 영남대 러닝백 전재영이 금오공대 측면 25야드를 돌파하며 7점을 먼저 올렸다. 이어 영남대 러닝백 김범수가 40야드 측면 돌파로 7점을 더 보탰다. 3쿼터에도 영남대는 리시버 이민준이 1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7점을 추가했고, 전재영이 8야드 돌파를 성공시켜 7점을 더했다.

같은날 펼쳐진 한동대와 경북대의 경기에선 한동대가 13-12로 역전승했다. 한동대는 2쿼터 측면 30야드 돌파를 허용하며 6점을 먼저 내줬지만, 전반 종료 2분 전 러닝백 허유현이 중앙 돌파 후 30야드 독주로 7-6으로 역전시켰다. 3쿼터에도 경북대의 거센 공격에 7-12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경기 종료 1분 전 한동대 러닝백 김경석이 5야드 중앙 돌파로 6득점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2부리그에선 대구가톨릭대가 대구한의대를 40-26으로 격파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대구한의대 리시버 서영현과 민승현의 득점으로 7-14로 밀렸지만, 러닝백 김지훈의 4야드 중앙 돌파와 2점 트라이로 15-14로 재역전했다. 대구한의대의 반격으로 3쿼터를 21-26으로 마친 대구가톨릭대는 4쿼터 김지훈·한원석·박주호가 19점을 추가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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