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흥덕정수장 516억 원 들여 현대화 사업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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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12:35  |  수정 2023-10-12 12:35  |  발행일 2023-10-1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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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관계자들이 흥덕정수장의 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자축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의 5개 동과 인근 면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흥덕정수장이 현대화 사업으로 말끔하게 정비된다.

문경시는 노후 정수장 재건설을 위한 환경부 공모 사업에 '흥덕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도비 335억 원 등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착수정, 완속 여과지 8곳, 정수지 및 송수 펌프동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1981년 만들어진 흥덕정수장은 1998년에 확장한 여과지 3곳을 제외하면 모두 30년 이상 된 낡은 시설이다. 이 정수장의 하루 정수 용량은 3만5천t으로 점촌 1~5동과 영순·산양·호계·산북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문경 최대의 정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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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했던 문경시 흥덕정수장. <영남일보DB>

문경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상수도 급수구역뿐 아니라 문경읍 권역에 개발되는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 이들 지역의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뒷받침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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