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시위 참여한 고 한규성 선생 독립유공자로 등록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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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16:14  |  수정 2023-10-12 16:14  |  발행일 2023-10-12
고(故) 한규성 선생 독립유공자 증서 전달
만세 시위 참여한 고 한규성 선생 독립유공자로 등록
12일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고(故) 한규성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증서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한규성 선생을 대신해 손자 한상평(왼쪽) 씨가 김지현 지청장으로부터 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제공>

경북남부보훈지청은 12일 독립유공자로 등록 결정된 고(故) 한규성 선생의 유족인 한상평(80·영덕군) 씨에게 독립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

고 한규성 선생은 1919년 3월 8일 대구에서 대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만세 시위에 참여,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1926년 6월 영덕군에서 출판법 위반으로 체포돼 수용됐다.

정부는 한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손자 한상평 씨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으니 자부심을 느끼고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지현 지청장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보훈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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