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수성구립용학도서관, 14일 강안학 학술대회 개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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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17:12  |  수정 2023-10-12 17:12  |  발행일 2023-10-12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병호)과 대구시 수성구립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은 오는 14일 용학도서관에서 제2차 강안학(江岸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안학은 '낙동강 연안의 학문'을 의미하며, 대구권 강안학은 16세기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풍을 이어받은 한강 정구 선생이 학문의 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구교육대 장윤수 교수가 '도학(道學) 정학(正學)의 관점에서 본 대구권 성리학', 계명대 홍원식 명예교수가 '퇴계학의 대구지역 유입과 전개', 경북대 정우락 교수가 '낙동강의 서원과 한강학풍(寒岡學風)-대구권 강안학을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도진박씨의 강거기반과 한강학풍의 수용', 경북대 우인수 명예교수가 '임진왜란기 대구의병의 활동과 성격'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1차 학술대회 때는 '강안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해 열띤 토론을 했고, 그 결과물이 곧 연구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학술 대회를 통해 강안학에 대한 정교한 연구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이 연구가 앞으로 10년간 원복학술기금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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