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 수질검사 결과, '이상무'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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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19 17:15 | 수정 2023-10-19 17:15 | 발행일 2023-10-19

마트 등에 유통 중인 제품 46건 기준 만족

경북도청 외경.<영남일보 DB>

경북도가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를 대상으로 세균 및 중금속 등 52가지 먹는샘물 수질기준 항목과 3가지 감시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업체 모두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월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4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먹는샘물 수거 검사에서도 모두 표시기준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먹는샘물 수거검사는 올해 3분기까지 도내 10개 시군의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제품을 임의 선정해 진행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가지 수질검사항목을 검사했다. 관련 업체는 먹는샘물 제조업 4개소,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1개소, 수처리제 제조업 17개소, 정수기 제조업 1개소다.

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별 작업장 위생관리실태, 수질기준 적합여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을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한다. 아울러 4분기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와 수처리제 제조업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 과정에서 수질 기준이 부적합할 경우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각 해당 제품의 유통이 중지하며, 지체없이 회수·폐기 조치를 실시한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과 유통 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