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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의 봉준호감독과 송강호,이선균 사주풀이! (XXX은 수갑이 자꾸 보여요..) [금화당 이선균 사주풀이 신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역술인은 이선균에 대해 "제가 볼때는 이분 왜 수갑 찬 게 보이지? 이분 한 번 구설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역술인은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의 의해서(그럴 것)"이라며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며 의문을 가졌다.
이에 PD는 "(시기가)언제쯤?"이라고 물었고, 역술인은 "이 분 그런 건 혹시 안 하겠죠"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PD는 "마약 같은 거?"라고 되물었고, 역술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역술인은 "그게 갑자기 왜, (이선균이)수갑 차고 가는 거랑 이 주사 맞는 게 왜 보이는 거냐"며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모르겠다. (신이)일러주시는 대로 이야기 하겠다"며 "'이 미련한 놈아. 네가 그만큼 닦아놓은 걸 하루 아침에 까먹지 마라'.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이 나온다. 네가 하루 아침에 그 명성을 가지고, 차곡차곡 쌓아놓은 명성을 가지고 하루 아침에 까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거라. 네가 머리 굴린다고 해서 될 게 아니다(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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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올마이티TV'영상 캡처 |
해당 영상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자 제작사인 세인미디어 측은 20일 "해당 영상 이슈로 인해 선생님이 유명해지면서 연락처 및 주소를 찾아달라는 문의가 많아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찾아갔으나 선생님께서 살고 계신 주소지는 부재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에 수소문한 결과 선생님께서는 2년 전 쯤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는 정보를 얻었다"라며 "여러 조작 논란이 있는 부분은 이 소식을 통해 사그라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인이 되신 선생님같이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선생님들이 많다. 무속인도 사람이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고, 고인이 되신 선생님을 위해 좋은 댓글 달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선균은 1975년 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이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해 MBC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tvN ‘나의 아저씨’ 등 많은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화차’, ‘기생충’, ‘잠’ 등에 출연했다.
이선균은 지난달 6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46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잠'(감독 유재선)에 출연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 이야기를 그린다. '잠'은 18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 8월 이선균과 유재명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의 출연을 확정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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