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대구 군위경찰서'…경찰, 치안 공백 없는 업무 이관 만전

  • 양승진,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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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17:30  |  수정 2023-10-25 08:35  |  발행일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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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2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경찰청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경찰청이 내년 1월1일 0시를 기해 편입되는 경북 군위경찰서 업무 이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위서가 대구청으로 이관되면, 올 7월 시행된 군위군 대구 편입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된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2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군위서 업무 이관과 관련해 "(군위서 편입)TF를 구성하고, 44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본청·경북경찰청과 협업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청

대구경찰청은 이상탁 공공안전부장(경무관)을 팀장으로 한 TF를 꾸리고 각 과별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청은 군위서 편입을 위한 핵심과제로 △112시스템 정비 △예산·인력(현원) 이관 △경찰 정보통신망 연계 △경찰 장비 관리 전환 △민간소유 총기 관리 전환 △유치인 의뢰 관서 운영 등 8개를 선정했다.

 

특히, 경찰은 군위서 편입 이후 112신고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편입 과정에서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고 시스템 정비 외에도 112 지령 요원이 군위 지역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사전 학습, 지역 관서(지구대·파출소 등) 운영 현황 파악 등도 편입 과제로 선정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개항 등 후속 조치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뒀다. 경찰은 신공항 건설 이후 늘어날 경비수요에 대비한 경비 역량 강화와 신공항이 국가 중요시설로 지정될 것을 대비한 대테러 안전활동 등도 중요 과제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편입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청과 군위서 간 정보통신망을 사전에 구성하는 등 편입 시점부터 군위주민에게 차질 없는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찰청 본청, 경북경찰청 등과 협의해 인력·예산 이관, 경찰 장비 관리 주체 전환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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