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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린 네덜란드 전문가 초청 스마트팜 컨설팅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주관으로 네덜란드 전문가 초청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에는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 CEO를 비롯해 스마트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첫 날에는 시설원예 재배 전문가 피터 반 월(Peter van Weel)의 강의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네덜란드식 스마트팜 재배 기술을 일대일로 전수했다.
첫날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 농업인은 "정밀한 환경제어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며 "네덜란드 전문가가 내가 경영하는 온실에서 직접 컨설팅을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둘째 날은 스마트팜혁신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한 스마트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복합환경제어기, 센서, 로봇 등 제품개발 및 시장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컨설팅과 함께 26일에는 스마트농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네덜란드와 국내 스마트팜 온실 관리 기술을 서로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작물 재배를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통해 네덜란드와 교류 기회를 확대해 경북의 농업인들이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스마트팜 기술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