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 뜨겁게 확산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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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1  |  수정 2023-10-30 15:43  |  발행일 2023-10-31 제9면
시민 참여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한 각계각층 ‘연구중심의대 설립’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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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 참석자들이 '바이오 보국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촉구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공식화했고, 윤석열 대통령 또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설립을 촉구하는 시민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포항에서는 최근 열리고 있는 지역내 축제 및 행사에 모인 각계각층 시민들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지난 14일 남구 청림운동장에서 시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21일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에 참가한 시민 2천여 명도 연구중심 의대를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들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의대 정원 확대 추진과 함께 최근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최적지는 '포항'이라며 '바이오보국 포항, 연구중심의대 포스텍'을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또 21일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 단합대회와 한국노총 근로자 한마음 대회에 참가한 1천여 명도 구호를 함께 외치며,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국회와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 등 각종 소단위 행사에서도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있으며, KTX포항역, 터미널, 죽도시장 등 시내 주요 거점 기관에서도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의 간절한 바람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천문학적 매출을 거두며 미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가속시킨 의사과학자들은 환자 진료에만 전념하는 의사들이 아니었다"면서 "공학적 연구 능력을 함께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지역의료 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꿔달라는 시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정부와 의료계는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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