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출국장서 안동소주 시음회 열려… 여행객들 우수성 '인정'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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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1  |  수정 2023-10-31 15:30  |  발행일 2023-11-01 제10면
안동소주의 차별화된 맛과 향에 호평 일색, 세계화 가능성 확인
김포공항 출국장서 안동소주 시음회 열려…  여행객들 우수성 인정
김포공항 출국장 아시아나항공 VIP 라운지에 열린 안동소주 시음회에 참여한 여행객들이 안동소주를 맛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김포공항 출국장을 왕래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에서 안동소주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하여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김포공항 출국장 아시아나항공 VIP 라운지에서 안동소주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음회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여 년 앞선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여행객들은 안동소주의 차별화된 맛과 향이 위스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 등을 보였다.

경북도는 추후 김포공항, 인천공항 출국장 VIP 라운지 입점과 기내 면세점 판매 등을 추진해 안동소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시음회는 라운지 이용 내외국인에게 안동소주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동소주를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소주는 올해 10월까지 미국, 베트남 등지로 47만3천달러 수출(22년말 53만3천불)됐으며, 연말까지 88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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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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