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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소방서 관계자들이 10월 3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한 '제35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김난희 예천소방서장.<경북도 제공> |
경북소방본부가 지난달 3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한 제35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정책 개발과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98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소방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연구반이 1차 논문 심사에 참가하고, 이를 통과한 8개 팀이 연구과제를 발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 소방본부 대표로 참가한 예천소방서 연구팀은 전기자동차 오프-가스(off-gas) 조기경보시스템(O.P.S) 구축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예천 소방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폭주 단계 전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는 동시에 인근 소방대에 통보하고, 자체적으로 소화설비를 작동해 화재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예천소방서 연구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연구 결과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