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형·성주 열처리기업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 가속

경북도가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남일보 DB>

경북 구미시 금형 기업과 성주군 열처리 기업의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구미·성주 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미와 성주에 마련하고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해 경북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구미는 금형 거점지, 성주는 열처리 거점지로써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경북도는 뿌리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 구축,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 및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출연 등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DX)은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구미시‧성주군 등 경상북도 뿌리 기업이 재도약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구미시와 성주군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임을 인식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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