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먹는 물 분석 최우수기관' 도약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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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  수정 2023-11-03 09:29  |  발행일 2023-11-07 제20면
대구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먹는 물 분석 최우수기관 도약
2일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한 '제39회 2023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환경부가 수여하는 '먹는 물 분석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2일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한 '제39회 2023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환경부가 수여하는 '먹는 물 분석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질연구소는 1992년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대구 수돗물의 안전성을 검사해 왔다.

30년 동안 쌓아온 수질분석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연구소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로부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 미국 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먹는 물 분야 시험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최고의 먹는 물 분석기관으로 성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수상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외 최고의 '먹는 물 분석기관'으로 떠오르게 됐다. 수질연구소 내 연구 인력은 모두 석·박사로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16명은 20년 이상 수질검사를 해 온 분석 전문가다.

또 액체크로마토그래프-고분해능질량분석기(LC-HRMS),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GC/MS/MS) 등 최고의 수질검사 분석 장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김경식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도정수처리로 맑고 깨끗한 물을 생산하는 등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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