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쇼' 블랙핑크 리사, 中 계정 폭파… '관리 규정 위반 신고 접수' 안내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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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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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6)의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이 돌연 폭파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최근 ‘19금’ 성인 퍼포먼스 쇼에 출연한 것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이 쇼에 출연한 이후 리사의 계정이 폐쇄됐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리사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리사의 웨이보 계정에 접속하면 “법과 규정, 웨이보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계정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안내문구가 나온다.

CNN은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자국 인터넷 회사들을 검열하면서 규정을 위반하거나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시키거나 삭제한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유일하게 한국계가 아닌 리사는 중국 내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다. 이에 웨이보에서도 거센 반대 물결이 일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리사의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인 제니, 지수, 로제의 웨이보 계정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리사가 출연한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Moulin Rouge), 리도(Lido)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쇼로, 여성 무용수들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예술공연으로 3대 쇼 가운데 가장 노출 수위가 높은 성인 공연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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