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호남·PK·TK 통합 필요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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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3 17:31  |  수정 2023-11-03 17:37  |  발행일 2023-11-03
"역사성, 정체성 같은 충청, 호남, PK, TK 통합 함께 검토”
이철우 경북도지사,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호남·PK·TK 통합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대구경북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서울 김포 편입 추진 방안이 대두되며 인근 도시들까지도 통합 여론이 불거진 가운데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성을 갖춘 도시들 간의 통합을 주장했다.

이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도권 빨대 현상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도시를 더 확장해 수도권과 같은 교육, 문화, 의료, 교통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원심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그러기 위해선 "역사성, 정체성이 같은 충청, 호남,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통합을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메가시티 서울과 함께 충청·호남·PK·TK 통합 필요
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현재 한일지사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이철우 도지사는 서울 지방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인근 도시간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메가시티 서울은 도쿄, 베이징, 뉴욕 등 세계적인 도시들과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지방의 메가시티들도 자족 능력 확대로 국내 균형 발전과 세계도시들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지난 2019년 추진위 공론화 과정까지 거쳤으나, 당시 21대 총선을 의식해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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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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