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 달성군 다사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와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이 최근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 다사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김광기·전순애)는 최근 다사읍 서재리 일원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행사를 했다.
이들은 이 행사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해 줬다.
전순애 새마을 부녀회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집 고쳐주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고, 어르신이 결과물을 마음에 들어해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인식 다사읍장은 "사람의 마음 만큼 따뜻한 것은 없다. 그것은 부의 크기나 시간적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며 "이 행사는 마음의 온기가 타인을 얼마나 행복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이웃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1년에 7가구 정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수리해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새마을회가 수년간 지속해온 봉사활동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