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베트남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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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  수정 2023-11-06 15:38  |  발행일 2023-11-07 제11면
디지털 회사이자 데이터 회사로 가는 '첫걸음'
글로벌 신사업 진출·사업화, IT 인재 양성 협력
DGB금융그룹, 베트남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FPT그룹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진영수 상무, FPT 소프트웨어 팜 민 준(Pham Minh Tuan) 대표이사.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베트남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DGB금융그룹 차원에서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 대상이 IT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종업종 간 연합을 통해 금융 경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을 하겠다는 DGB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협약은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진영수 상무와 FPT 소프트웨어 팜 민 준(Pham Minh Tuan) 대표이사의 서명을 통해 체결됐다. 김태오 회장과 FPT그룹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이 동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신사업 진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금융 부문 IT 인재 양성 등에서도 협력한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FPT 소프트웨어(계열사 8곳)는 베트남 1위 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약 3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도 협력하고 있다. 2016년엔 한국에 진출, 30개 이상의 업종에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기술에 강점이 있는 FPT와 금융에 강점이 있는 DGB가 협력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협의할 수 있다"며 " DGB는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및 데이터 회사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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