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담은 한국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달서아트센터 '2023 가곡열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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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10:48  |  수정 2023-11-07 13:30  |  발행일 2023-11-08 제19면
'그리움' 주제로 선보이는 한국 가곡 콘서트
그리움 관련 이야기 수집해 프로그램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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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달서아트센터의 '가곡 열전'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올해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10번째 무대로 한국 가곡 콘서트 '2023 가곡열전 : 전하지 못한 편지'를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2019년부터 사랑받고 있는 '가곡열전'은 달서아트센터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특별히 '그리움'을 주제로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리운 상대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수집하고 사연집으로 엮는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 내용은 공연 당일 프로그램 북과 함께 관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영상을 배경으로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조범진의 '별 헤는 밤', 윤학준의 '별'과 '마중', 홍신주의 '청포도', 임긍수의 '사랑하는 마음' 등 사연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한국 가곡 21선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정아·배혜리·김상은·김은혜·허은정, 테너 노성훈·김동녘·오영민, 바리톤 서정혁·추장환 등 지역 성악가 10명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강경신·김혜린이 함께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매년 가을 시즌에 열리는 '가곡열전'은 고정 관객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 프로그램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토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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