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11.09] ‘갈비사자’동물원 母회사 운영 대구 동물원서도 학대 정황

  • 김용국
  • |
  • 입력 2023-11-09 09:54

 


1. ‘갈비사자’동물원 母회사 운영 대구 동물원서도 학대 정황

지난 5월 영업을 중단한 대구의 모 실내 동물원에서 동물학대 정황이 발견돼 대구 수성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동물원에서는 기니피그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또 여러 마리의 돼지와 개가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상황도 확인했습니다. 행정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동물원을 운영한 A업체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A업체는 지난 6월 논란이 됐던 '갈비 사자'를 사육한 경남 김해시 한 동물원을 자회사로 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2. 신천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구에서 대규모 행사 예정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이 지난해에 이어 대구에서 대규모 행사를 엽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예수교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는 오는 12일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에서 114기 수료식을 열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10만여명에 이르는 신도가 전세버스 2천300여대를 타고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천지 반대 단체에서 맞불집회도 계획하고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 등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3. 대구 연말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250~350원 인상 예정

올 연말 대구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인상됩니다. 인상폭은 250원에서 350원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16일 대구 문화예술 회관에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공청회'를 열고, 용역을 통해 도출한 요금 조정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습니다. 대구시는 공청회에 이어 교통개선 위원회, 공공요금 물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말쯤 요금 인상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4. 5선 주호영 의원 “내년 총선 서울로 가지 않는다” 못박아

5선의 주호영 의원이 8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서울로 가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주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혁신위원회의 말에 '서울 가면 안 된다'고 걱정하시는 지역민도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며, "제가 대구에서 여러분들 의원이지 서울에서 의원 시켜준다고 한들 뭐하려고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 위원회의 '영남권 중진 수도권 차출' 권고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보입니다.


5. 전기요금 부족으로 포항 방사광가속기 단축 운영

포항 가속기 연구소가 8일 방사광 가속기 3차 빔 타임 운영 기간은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 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예정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두 달이었으나,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단축 운영은 전기요금 부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항 가속기 연구소가 연간 지불하는 전기요금은 100억원을 웃돕니다. 올핸 전기요금이 인상돼 운영 비용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상승했으며, 금액으로는 30억원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 가속기 연구소는 내년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6. 정부, TK신공항 행정절차 2026년 완료...2030년 개항 청신호

대구경북 신공항의 2030년 개항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부가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완료키로 했습니다. 대구시도 "2030년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항 착공 전 단계의 절차와 착공 후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에 공기관인 한국 공항공사와 국내최대 그룹 삼성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정부가 신속 지원을 결정하면서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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